
[Cook&Chef = 이승우 기자] 강원 속초시 설악동에 방치됐던 폐리조트가 밤에만 문을 여는 기묘한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바움아트스페이스와 오브오브젝트는 오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속초 설악동 폐리조트(설악산로 836번길 15)에서 야간 전시 ‘밤에 나타나는 것, 그것은 나타나는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해가 진 뒤인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열린다. 관람객이 어둠 속 폐건물 밖에서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불빛을 먼저 바라본 뒤, 건물 내부로 들어가 빛의 강도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드러나는 작품과 공간을 감상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과거 수학여행객으로 붐볐으나 현재는 기능을 멈춘 폐공간에 '심야'라는 시간적 조건을 더해 서늘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장소 특정적 예술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에는 강원영, 김혜경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관람료는 전액 무료다. Cook&Chef / 이승우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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