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삼동원에서 3박4일 프로그램 끝내...식생활·조리 실습·명상
[Cook&Chef = 이경엽 기자] 재단법인 활농(이사장 정운천)이 주최하고 온생명평생교육원(원장 김인술)이 주관한 ‘자연 치유를 통한 건강한 아이 가지기’ 난임 치유캠프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논산시 삼동원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자녀를 계획하는 부부와 개인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배우도록 마련됐다. 활농은 교육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1인당 90만 원의 참가비를 전액 지원했다.
교육은 전문가 강연과 음식 조리 실습, 명상요가 등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식생활에 관한 설명을 듣는 데서 나아가 직접 음식을 만들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연계했다.
첫날에는 김인술 온생명평생교육원장의 개강 강연을 시작으로 식생활과 건강, 물·소금·비타민 등 생리활성물질을 다루는 교육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풍욕과 도인법, 냉·온욕, 명상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접하며 평소의 생활방식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정운천 활농 이사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재임 당시의 경험을 소개하며 한식 세계화와 식품 원산지 표시,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김치·된장·간장·고추장·젓갈 등 전통 발효식품의 가치를 설명하고, 매일의 밥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오늘 여러분들이 오신 것은 굉장히 중요한 선택”이라며 “여러분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서 방향을 잡고 가셔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식생활을 돌아보고 장기적인 건강관리의 방향을 세워야 한다는 취지다.
조리 교육은 캠프의 주요 과정으로 진행됐다. 임활란 교수 등이 맡은 실습에는 햇살미음과 충전미음, 생채식, 바지락 미역국, 미생물 김치국 등 다양한 음식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이 조리 과정을 익혀 교육 이후 가정에서도 식생활을 관리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4일에는 채수완 교수의 먹거리 관련 특강과 함께 난임 극복 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김용일·정관순 부부가 경험을 나누는 순서를 통해 강의와 실습 외에도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술 원장은 의식주와 건강을 주제로 일상의 환경과 습관을 돌아보는 교육을 이어갔다.
마지막 날에는 조리 실습에 이어 교육 내용을 종합 정리하고 수료의례를 진행했다. 3박 4일 동안 배운 내용을 돌아보며 캠프 일정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출산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식생활을 살피고 몸과 마음을 돌볼 시간을 제공하는 데 의미를 뒀다. 활농은 전통 한식과 발효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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