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조서율 기자] GS리테일(대표 허서홍)의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대상(대표 임정배)의 김치 브랜드 ‘종가’와 함께 개발한 ‘들기름묵은지참치김밥’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 개를 돌파하며 김밥 부문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GS25가 지난 7월 출시한 ‘들기름묵은지참치김밥(묵참김밥)’은 '종가'의 백볶음김치와 참치마요를 담은 김밥에 들기름으로 고소함과 감칠맛을 더한 제품이다. 김치명가 '종가'만의 비법 백볶음김치를 사용해, 매운 맛을 줄인 백김치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려 편의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홍대·성수 등의 점포 37곳 분석 결과, 출시 첫 일주일(7월 23일~29일) 대비 최근 일주일(10월 1일~7일)동안 '묵참김밥'의 매출이 36.7%이상 증가했다.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편의점 방문이 여행 코스화된 것이 더해져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로 보인다.

GS25는 이 기세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들기름묵은지참치삼각김밥' '대패삼겹깍두기볶음밥' '묵은지대패삼겹김밥' 등 종가 김치를 활용한 간편식의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진웅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GS25와 김치 명가 대상이 함께 개발한 간편하면서 김치의 풍미를 살린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김치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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