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상의 제약 없이 원하는 형상의 고내구성 전자제품 개발 가능
최근까지의 전자회로 3D 프린팅은 플라스틱 표면에 전기배선을 인쇄하거나 배선의 소재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완제품 형태를 제작한 것은 한국전력이 세계 최초이다. 전력연구원은 3차원 매립형 구조의 개폐기 멀티센서모듈 제작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전자부품 전문회사인 ㈜엔비코어와 지난해 8월 30일 체결하였다.
전자회로 3D 프린팅 제작 시 기판 형태의 플라스틱 소재를 출력한 후, 그 표면에 전기배선의 형성 및 전자소자를 장입하고, 그 위에 다시 플라스틱의 순서로 인쇄하는 것을 반복한 연구 결구 결과 전자소자와 배선이 플라스틱 내부에 완전히 매립되면 수분·염분·먼지 등의 접촉이 차단되어 내구성이 높고 플라스틱 소재 자체가 부품의 몸체 및 케이스 역할을 하여 별도의 금형제작이 필요 없게 되었다.
김숙철 전력연구원장은 “금번 기술이전은 한국전력의 3D 프린팅 기술이 외부에서 인정받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해외 기술이전을 통해 전자회로 3D 프린팅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이라고 그동안 개발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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