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줄고 미국은 늘었다
[Cook&Chef = 조서율 기자] 대한민국 외식 브랜드들이 한류 확산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가 발표한 ‘2025년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은 전 세계 56개국에 4,644개 매장을 운영하며 해외 매장 수는 5년 새 약 25% 증가했다.
조사 결과, 해외 진출 기업과 브랜드 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진출 국가와 매장 수는 확대되며 구조적 재편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매장 수는 5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1,106개로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약 40% 감소하며 주력 시장 교체가 본격화됐다.
업종별로는 치킨전문점과 제과점이 전체 해외 매장의 약 64%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K-치킨’과 ‘K-베이커리’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해외 진출 과정에서 식재료 수급 문제와 현지 법·제도 장벽 등 구조적 한계도 드러났다. 기업들은 법률·세무·위생 규제에 대한 전문 자문과 현지 운영 지원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해외 진출 단계별 맞춤 지원, 외식기업과 식자재 수출 연계 패키지 지원, 권역별 시장 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K-외식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 산업은 K-푸드 경쟁력의 핵심 축”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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