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배달음식점 186곳 적발 사례 반영,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Cook&Chef = 조서율·허세인 기자] 최근 ‘두바이 쫀득쿠키(이하 두쫀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디저트류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식약처는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두쫀쿠 등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약 3,6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SNS와 배달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디저트의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위생 및 원료 관리의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가 우선 선정됐다.
배달음식점: 수입 원료 및 시설 기준 집중 타겟
두쫀쿠는 프랜차이즈부터 동네 베이커리까지 제조·판매처가 급증했으나, 매장별 레시피와 원료 수급 경로가 제각각이라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방충망·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두쫀쿠 등 유행 디저트에 수입 식자재가 많이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 ▲무신고 수입 식품 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도 집중 점검 항목에 포함했다.
무인 매장 & 수거 검사: 소비자 민원 반영 및 식중독균 검사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대해서는 소비자 민원이 잦은 항목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보관 온도 준수 미흡으로 인한 제품 변질 여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현장 점검과 병행하여 위생 안전성 검증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두쫀쿠를 포함한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지속되는 ‘배달 위생’ 관리… 위반 시 엄정 조치
식약처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2021년부터 다소비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 점검을 지속해서 강화해 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배달음식점 19,149곳을 점검해 186곳을 적발했으며,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와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행을 선도하는 디저트일수록 소비량이 급증하는 만큼 선제적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해 국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Cook&Chef /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Cook&Chef /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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