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임상진 기자]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의 전통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는 'AVPN 스콜라 코리아'(AVPN Scuola Corea)가 지난달 서울 대학로 피제리아오에서 첫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국내 교육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AVPN 스콜라 코리아와 피제리아오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새롭게 완공된 교육 시설에서 열린 첫 공식 마스터클래스로, 국내 최초의 AVPN 인증 마에스트로인 이진형 피자이올로(피자 전문 요리사)가 강연과 시연을 이끌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통 나폴리 피자와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피자를 주제로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됐다. 대표 메뉴인 마르게리타를 비롯해 현대적인 감각의 피자를 선보이며, 반죽 제조부터 발효, 성형, 화덕 굽기에 이르는 피자 제조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했다.
AVPN은 1984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설립된 협회로, 베라 피자의 전통 제조법을 체계화하고 나폴리 피자의 기준을 교육·전수하고 있다. 한국에 문을 연 AVPN 스콜라 코리아는 나폴리 본부의 교육 과정을 그대로 도입한다.
오는 10월 12일 개강을 앞둔 첫 정규 인증과정은 총 8일 동안 6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이탈리아 본부가 발급하는 공식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전문 교육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는 4시간 체험 과정인 'Pizza Day'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지식 없이도 반죽부터 화덕 굽기까지 나폴리 피자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진형 피자이올로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나폴리 피자의 정통성을 지키는 동시에 한국적 컨텍스트에 맞춘 새로운 피자 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AVPN Scuola Corea가 국내 피자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터를 잡은 AVPN Scuola Corea는 나폴리 본부의 기준에 발맞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국내 나폴리 피자 문화의 저변을 한층 더 넓혀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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