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이승우 기자] 과거 석탄을 캐던 강원도 정선의 폐광 지역 일대가 웰니스 휴양과 익스트림 스포츠, 그리고 미식을 아우르는 사계절 복합 레저 거점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리조트인 하이원리조트는 최근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에 75억 원을 투입해 하이엔드 인피니티풀 ‘블루스카이’를 새롭게 오픈했다. 해발 800m 고지에 조성된 이곳은 수면 끝이 백두대간의 웅장한 능선과 맞닿아 있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압도적인 뷰 속에서 이색적인 힐링을 선사한다.
호텔 밖으로 나서면 대자연을 무대로 한 액티비티가 기다린다. 리조트 인근에 조성된 ‘운탄고도1330’은 과거 석탄을 실어 나르던 173km의 산업도로를 생태 길로 복원한 곳이다. 도롱이연못과 1177갱 등 묵직한 탄광의 역사를 품은 이 길은, 수려한 백두대간의 절경과 쾌적한 고원 지대의 특성 덕분에 최근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를 넘어 역동적인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액티비티 마니아들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땀을 흘린 뒤에는 인근 고한 ‘구공탄시장’에서 지역 특유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실제 갱도를 모티브로 꾸며진 시장 골목에서는 과거 탄광촌 광부들의 야식 문화를 재현한 연탄불 고기구이를 맛볼 수 있어, 레저 활동 후 방문하기 좋은 이색적인 로컬 미식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Cook&Chef / 이승우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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