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이경엽 기자] 블루리본서베이가 최고등급을 부여한 일반중식당 6곳 가운데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곳은 2곳, 미쉐린 스타를 받은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7곳은 모두 미쉐린 스타를 받았고, 이 가운데 6곳은 서울미식 100선에도 포함됐다.
쿡앤셰프가 지난 13일 발표된 블루리본서베이 《서울의 맛집 2027》에서 리본 세 개를 받은 식당 42곳을 '2026 서울미식 100선' 및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6' 스타 명단과 교차 분석한 결과, 서울미식에 선정된 곳은 29곳, 미쉐린 스타를 받은 곳은 22곳이었다. 세 명단 모두에 포함된 식당은 19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은 블루리본 최고등급 식당 42곳(블루 리본 셋 등급) 을 기준으로 서울미식 선정 여부와 미쉐린 스타 수상 여부를 비교했다. 서울미식은 별도의 등급 없이 100곳을 선정하며, 미쉐린은 1~3스타만 비교에 반영하고 빕 구르망과 셀렉티드는 제외했다.
중식 6곳 중 서울미식 2곳… 컨템포러리 7곳은 전원 스타
블루리본이 일반중식으로 분류한 리본 세 개 식당은 다이닝마, 도림, 도원S, 팔선, 호빈, 홍보각 등 6곳이다. 서울미식은 이 가운데 팔선과 호빈을 아시안 분야에 선정했다. 미쉐린 2026 스타 명단에는 6곳 모두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블루리본이 컨템포러리로 분류한 라망 시크레, 모수 서울, 무오키, 세븐스도어, 스와니예, 알라 프리마, 제로 컴플렉스 등 7곳은 모두 미쉐린 스타를 받았다. 모수 서울·스와니예·알라 프리마는 2스타, 나머지 4곳은 1스타다. 서울미식에는 세븐스도어를 제외한 6곳이 선정됐다.
뉴코리안으로 분류된 밍글스, 솔밤, 이타닉 가든 등 3곳은 모두 서울미식에 선정됐으며 미쉐린 스타도 받았다. 모던한식 6곳에서는 서울미식 선정 5곳, 미쉐린 스타 5곳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식은 블루리본 최고등급 6곳 가운데 서울미식 선정 4곳, 미쉐린 스타 2곳이었다. 이탈리아식 2곳 중에서는 테이블 포 포가 서울미식에 선정됐으나 미쉐린 스타를 받은 식당은 없었다.
구이 전문점 3곳, 서울미식은 모두 선정
블루리본 최고등급을 받은 구이 전문점 3곳은 본앤브레드, 삼원가든, 벽제갈비 더청담이다. 블루리본은 이들을 각각 한우오마카세, 소갈비, 소고기구이로 분류했다.
세 식당 모두 서울미식 100선의 그릴 분야에 선정됐으나, 미쉐린 2026 스타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블루리본 최고등급 42곳 중 세 명단 공통 19곳
블루리본 리본 세 개 식당 42곳을 서울미식과 미쉐린 스타 선정 여부에 따라 구분하면, 두 명단에 모두 포함된 곳은 19곳으로 절반에 못미쳤다.
서울미식에는 선정됐지만 미쉐린 스타를 받지 않은 식당은 10곳이었다. 반대로 미쉐린 스타를 받았지만 서울미식에는 선정되지 않은 식당은 고료리 켄, 세븐스도어, 소울 등 3곳이다.
또 블루리본 리본 세 개 식당 42곳 가운데 서울미식에도 선정되지 않고 미쉐린 스타도 받지 않은 식당은 10곳이었다. 다이닝마, 도림, 도원S, 홍보각 등 중식당 4곳과 스시조, 아리아께 등 일식당이 여기에 포함됐다.
호빈은 2024·2025년 미쉐린 1스타… 2026년에는 스타 제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6에서 중식으로 1스타를 받은 식당은 유 유안이다. 유 유안은 블루리본 2027년판의 리본 세 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블루리본 최고등급 중식당 6곳 중 하나인 호빈은 2024년과 2025년 미쉐린 1스타를 받았으나 2026년에는 스타 명단에서 제외됐다. 호빈은 블루리본 2027년판에서 리본 세 개를 받았으며, 서울미식 2026에서는 아시안 분야 신규 선정 식당에 포함됐다.
도원S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6이 발표된 3월 이후인 4월 24일 광화문의 새로운 공간에서 문을 열었다. 블루리본은 2027년판에서 도원S에 리본 세 개를 부여했다.
이렇게 레스토랑 평가서별로 선정 레스토랑에 차이가 있는 것은 세 기관의 평가 주체와 선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블루리본은 일반 독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리본 등급을 부여하며, 2019년판부터 전문가 평가단의 최종 평가를 폐지했다. 미쉐린은 익명 평가원이 식재료의 품질, 조리 기술, 맛의 조화, 요리에 드러나는 개성, 일관성 등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스타를 평가한다. 서울미식은 국내 미식 전문가 60명의 추천을 바탕으로 세계성·전문성·화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0곳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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