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수연 기자] 맛있는 음료는 많다. 하지만 음료를 주문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메가MGC커피가 이번 여름 신메뉴와 함께 선보인 ‘나폴리탄 괴담’ 이벤트가 좋은 예다. 신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웃고 공유하고 기억하는 경험까지 함께 설계하며 메가MGC커피만의 차별화를 보여줬다.
이번에는 키오스크 영수증에 ‘붉은 스무디의 흔적을 남기지 마십시오’, ‘치즈가 늘어날 때 뒤를 돌아보지 마십시오’ 같은 나폴리탄 괴담 문구를 담았다. 자극적인 공포 대신 여름 납량 분위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덕분에 소비자는 영수증을 사진으로 남기고 SNS에 공유하며 이벤트를 함께 즐겼다. 매장 DID 영상까지 같은 콘셉트로 구성해 방문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했다.
이러한 경험은 신제품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복숭아 퐁당 요거트 스무디와 멋쟁이 토마토 스무디는 계절감을 살린 맛으로 인기를 얻었고, ‘와앙 핫 치즈스틱 & 딥’은 길게 늘어나는 치즈 덕분에 리뷰 콘텐츠가 이어졌다. 제품과 스토리텔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사례는 좋은 마케팅이 무엇인지 다시 보여준다. 소비자는 이제 제품 설명보다 경험을 기억한다. 메가MGC커피는 부담스럽지 않은 유머와 계절감, 신제품의 특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으며 브랜드만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올여름 메가MGC커피를 찾는다면 음료 한 잔과 함께 영수증 속 작은 이벤트까지 즐겨보길 권한다. 그 한 줄의 문구가 신제품을 더욱 재미있게 기억하게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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