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결과 기반 정교화된 치료 맞춤형 프리미엄 화식 제공 가능
-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대변이식술 관련 반려동물 대변은행 구축사업도 검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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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세 어나더베이비 대표(왼쪽) 박태진 HME헬스케어 대표(오른쪽) |
[Cook&Chef=김난주 기자] 반려동물 컬쳐 브랜드 ‘어나더베이비’ (대표 박양세)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HME헬스케어(대표 박태진)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연구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나더베이비와 HME헬스케어는 양사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식을 통해 분변을 이용한 반려동물 건강지표 및 질병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분변 내 미생물 빅데이터 수집 분석 및 약물의 작용기전 및 영향 평가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처방식 화식 사료 개발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연구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체, 대사체 등 멀티오믹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진단 검사는 반려동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한층 정교한 예측이나 판별이 가능하다. 향후 수집된 멀티오믹스 마이크로바이옴 통합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비만이나 당뇨치료 등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고 영양수의학자로 손꼽히는 미국 플로리다대 저스틴 쉬말버그 박사와 맞춤형 사료 레시피 및 영양소 분석 알고리즘 독점계약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화식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어나더베이비는 멀티오믹스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HME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반려동물의 품종이나 연령, 체중, 몸상태, 질병이력 등의 일반적 정보 외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결과를 기반한 한층 정교화된 치료 맞춤형 프리미엄 화식 상품도 개발,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반려동물 대변은행 구축사업도 적극 검토키로 하였다. 건강한 대변에서 건강한 마이이크로바이옴을 채취, 이를 장내 주입 이식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대변이식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이러한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치료시술에 대비, 관련 환경구축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HME헬스케어는 멀티오믹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감염진단 분석 및 질병 특이적 바이오마커 개발, 신약 개발 후보 물질 발굴 등을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서비스 영역을 적극 발굴, 그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어나더베이비의 박양세 대표는 “이미 미국의 놈놈나우 등과 같은 펫테크 스타트업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화식서비스는 선진적 펫 휴머나이제이션 문화의 큰 흐름”이라며, “HME헬스케어와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사업은 반려동물의 건강여부를 한층 정밀하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다양한 치료 솔루션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HME헬스케어의 박태진 대표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많은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과학적 분석 없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나더베이비와의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질병상태에 따른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이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나더베이비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처럼 대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문화의 확산에 발맞춰 반려가구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합 문화 공간 조성사업과 함께 휴먼그레이드 프리미엄 자연화식, 헬스케어, 보험, 반려견 동반 여행 전용 전세기 등 반려동물 특화 전문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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