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력 전문인력 20명1기 배출, 스타트업 정규직 연계 본격화
[Cook&Chef = 조용수 논설위원] 한국투자지도사협회(K-IGA, 회장 조준희)가 1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취득했다. 지난1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창립총회를 연 지6개월 만이다. 협회는 고경력 전문인력의 현장 판단 역량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재투입하는 새로운 사회적 투자 모델을 내세우며 이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 전직 은행장·대기업 임원이 스타트업 파트타임 정규직으로
협회의 핵심 모델은 단순하다. 고경력 전문인력이 투자지도사로 교육을 받고, 스타트업에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 뒤, 상호 검증이 끝나면 파트타임 정규직(주1~2회 출근)으로 채용되는 구조다. 인건비는 정부가80%, 기업이20%를 분담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검증된 고경력 전문인력을 최소 비용으로 채용할 수 있고, 전문인력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
임원진 면면도 주목된다. 전IBK 기업은행장 조준희, 전 경남은행장 손교덕,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장흥순, 한국AI리터러시협회 회장 이선종 등 금융·벤처·기술 분야 핵심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 1기 20명 수료…AI 역량 갖춘 투자지도사로
협회는 사단법인 허가 취득과 함께 투자지도사1기 교육과정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12일까지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총18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는 고경력 전문인력 2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습 중심으로 설계됐다. Notion·Claude·ChatGPT·NotebookLM 등 AI 도구를 직접 다루며 기업 분석 보고서와 컨설팅 기획서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한국AI리터러시협회 회장 이선종, 프롬랩스 대표 강동훈이 강사로 나섰고,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직접 AI 기본 소양 강의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 다음 목표는 경험투자 포럼…지역소멸 문제까지 연계
(사)한국투자지도사협회는 사단법인 공식 출범을 기념해 제1회 경험투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제는"기술기업의 경험과 지역소멸대응기금"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주최한다.
포럼에서는기술기업의 제안 사업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자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상생,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펀드 조성 등 4대 아젠다를 다룬다. 전자신문과 OBS가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하며 약300명 규모로 열릴 계획이다.
조준희 회장은 "AI 역량을 갖춘 투자지도사들이 지역 기술기업과 함께 지방소멸 문제까지 풀어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사단법인 인가를 발판으로 정부·지자체·민간이 함께하는 경험투자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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