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홈페이지
[Cook&Chef = 허세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우수한 식재료와 전통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미식 축제 ‘제11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을 오는 6월 4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미식의 근본, 웰니스·식재료·로컬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열린다. 제주한라대학교와 제주신화월드, 제주씨에스호텔 등 제주 전역에서 총 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제주고메위크’에서는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제주 맛집 ‘고메스푼’ 200곳이 참여해 제주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제주 전역에서 셰프와 로컬 식당이 협업하는 특별 미식 이벤트도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 셰프와 브랜드가 참여하는 협업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제주향토음식 명인 1호 김지순 명인의 ‘낭푼밥상’을 비롯해 향토음식점 ‘남경어곰탕’, 해녀다이닝을 운영하는 ‘해녀의 부엌’, 랍스터 급식으로 알려진 김민지 영양사 등이 참여해 제주 고유의 식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6월 5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리는 ‘고메디너’는 제주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특별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김병묵(야키토리묵), 장한이(한이서울), 정우영(트리플본즈) 등 국내 유명 셰프들이 참여해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5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디저트페어. 사진 = 제주도
이어 6월 6일부터 7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저트페어’에는 제주와 국내 유명 디저트 브랜드 20여 곳이 참여한다. 특히 제주-하와이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 관광청도 함께하며, 글로벌 디저트 문화와 제주 식재료가 어우러진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6월 11일에는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웰니스·식재료·로컬’을 주제로 제2회 미식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범준 교수의 제주 전통 추렴 문화 강연을 비롯해 발효음식, 웰니스 관광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되며, 지속 가능한 식문화와 미래 미식 산업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에게 직접 요리를 배우는 ‘마스터셰프클래스’, 제주 자연 속에서 음식을 먹으며 미식 영화를 감상하는 ‘무비푸비’, 제주 전통주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제주테이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단순한 미식 행사를 넘어 제주 식문화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제주 로컬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해 제주를 아시아 대표 미식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매로 운영한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청정 제주의 우수한 식재료와 자연 친화적인 전통 식문화는 기후 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제주 미식 문화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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