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서윤 기자] 식빵도 이제 맛만으로 고르지 않는다. 식감과 원료,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비주얼, 먹는 순간의 재미까지 함께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베이커리 제품은 한 끼 식사이자 디저트이고, 선물처럼 나눌 수 있는 작은 경험이 되기도 한다. 밀도가 새롭게 선보인 ‘얼룩고양식빵’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매일유업의 관계사 엠즈베이커스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는 기존 인기 비건 식빵인 ‘고양식빵’을 확장한 신제품 ‘얼룩고양식빵’을 출시했다. 기존 고양식빵이 가진 귀여운 고양이 모양은 유지하면서, 빵 단면에는 얼룩고양이 특유의 무늬를 구현했다. 자르는 순간마다 다른 무늬를 만나는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의 매력은 비주얼에만 머물지 않는다. 밀도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밀가루 대신 쌀을 넣고, 매일유업의 ‘매일두유 검은콩 저당’과 흑임자를 더했다. 쌀이 주는 쫀득한 식감에 검은콩 두유와 흑임자의 고소한 풍미를 입혀, 귀여운 캐릭터 베이커리와 원료 중심의 만족감을 함께 잡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먹기 전부터 경험이 시작된다. 통째로 보면 고양이 모양의 귀여움이 있고, 빵을 자르면 얼룩 무늬가 드러난다. 아침 식탁이나 브런치 접시에 올렸을 때 분위기를 바꿔주고, 커피나 두유와 곁들이면 가벼운 디저트처럼 즐기기에도 좋다. 아이와 함께 먹는 간식, 친구에게 건네는 선물,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베이커리 메뉴로도 어울린다.
맛의 방향도 소비자 기대와 맞닿아 있다. 최근 베이커리 시장에서는 달고 화려한 제품만큼이나, 원료를 따져보고 부담을 낮춘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얼룩고양식빵’은 비건 식빵 라인업을 확장한 제품인 데다 쌀, 검은콩 두유, 흑임자라는 익숙한 원료를 활용했다. 보기에는 귀엽지만, 맛의 바탕은 고소하고 담백한 쪽에 가깝다.
특히 이런 제품은 캐릭터 베이커리를 좋아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평소 빵을 고를 때 원료와 식감을 함께 보는 소비자에게도 반갑다. 밀가루 대신 쌀을 넣은 식빵을 찾는 소비자, 고소한 흑임자 풍미를 좋아하는 소비자, 우유나 버터 중심의 베이커리보다 다른 선택지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도 눈여겨볼 만한 메뉴다.
밀도라는 브랜드가 주는 기대감도 있다. 밀도는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로 성장해 왔고, 매일유업의 베이커리 사업 확장 안에서도 중요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매일유업은 폴바셋, 밀도 등 외식·베이커리 사업을 통해 프리미엄 식음료 기업으로 체질을 넓혀가고 있으며, 밀도 역시 오프라인 매장과 협업 매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그 안에서 밀도만의 식빵 경쟁력과 캐릭터 베이커리의 재미를 함께 보여주는 사례다.
신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됐다. ‘얼룩고양식빵’은 밀도 성수점을 비롯한 전국 16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밀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품의 원재료와 비주얼을 강조하는 콘텐츠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품 자체가 사진과 이야기를 만들기 좋은 만큼, 온라인에서도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를 갖췄다.
‘얼룩고양식빵’은 귀여운 모양만 앞세운 제품이 아니다. 고양식빵의 캐릭터성을 얼룩 무늬로 확장하고, 쌀과 검은콩 두유, 흑임자로 맛과 원료의 설득력을 더한 신제품이다. 보는 재미와 먹는 만족, 원료에 대한 신뢰를 함께 원하는 소비자에게 밀도가 제안하는 새로운 비건 식빵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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