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금랭킹 상위 32인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
- LPBA 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7천만원→1억원 증액
대회 개막일인 8일부터 13일까지 엿새간 PBA-LPBA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14일 16강, 15일 8강, 16일 준결승, 17일 결승전이 나란히 열린다. 17일 오후 4시에는 LPBA 결승전이, 밤 9시부터 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에는 LPBA 상금이 더욱 확대됐다. PBA는 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2억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한 가운데, LPBA는 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1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시즌 대비 총상금 50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이 늘었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 상금은 정규투어 대비 2배 늘어난 PBA 800만원, LPBA 400만원이다.
올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만큼 우승을 위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PBA에선 올 시즌 3회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건재한 가운데, 시즌 랭킹 2위이자 최근 팀리그서 SK렌터카의 우승을 견인한 ‘헐크’ 강동궁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와 ‘최연소 우승자’ 김영원도 조건휘(SK렌터카)는 대항마로 꼽힌다.
LPBA에선 6연속 우승을 달리고 있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정점을 찍으려 한다. 지난 2월에 마무리된 팀리그 포스트시즌서 맹활약한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등이 김가영의 독주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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