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부터 한 끼까지 넓어진 카페 베이커리 선택지
[Cook&Chef = 정수연 기자] 카페에서 빵을 고를 때 달콤하거나 고소한 맛에 선택이 몰렸다면, 이제는 매콤한 한입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 됐다.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레드핫 빽그램핫도그’와 ‘레드핫 소세지빵’을 선보이며 카페 베이커리 메뉴의 맛 범위를 한층 넓힌다.
카페 베이커리는 커피와 무난하게 어울리는 맛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크림, 치즈, 버터, 초콜릿을 활용한 메뉴가 익숙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면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선택지가 충분하지 않았고, 든든한 메뉴를 찾을 때도 짭짤한 맛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신제품은 그 빈자리를 매콤한 소스로 채웠다는 점에서 반갑다.
‘레드핫 빽그램핫도그’는 빽다방의 인기 메뉴인 빽그램핫도그에 칠리소스와 매콤한 소스를 더했다. 큼직한 소시지의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은 유지하면서, 소스가 입맛을 선명하게 끌어올린다. 기존 핫도그가 든든함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메뉴는 매운 풍미까지 더해져 간식과 식사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넓혀줄 것이다.
‘레드핫 소세지빵’은 소시지와 모짜렐라 치즈, 부드러운 어니언콘샐러드에 매운맛을 조합했다. 치즈의 고소함과 콘샐러드의 은은한 단맛이 매콤한 소스를 받쳐주면서 자극만 앞서는 맛보다 여러 풍미가 차례로 이어지는 구성을 완성했다. 부드러운 재료가 함께 들어 있어 매운맛을 즐기면서도 부담을 조절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알맞겠다.
두 메뉴의 장점은 카페 안에서 매운맛을 바로 선택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점심과 저녁 사이 출출한 시간에는 든든한 간식이 되고, 바쁜 날에는 음료와 함께 빠르게 즐기는 한 끼가 될 수 있다. 달콤한 디저트보다 짭짤하고 매콤한 메뉴가 당기는 날에도 다른 매장을 찾지 않고 카페 안에서 취향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음료를 곁들이는 방식에 따라 매운맛의 인상도 달라진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하면 소시지와 소스의 진한 풍미가 깔끔하게 정리되고, 우유가 들어간 라테와 곁들이면 매운맛이 부드럽게 풀릴 것이다. 탄산감 있는 음료를 선택하면 칠리소스의 경쾌한 인상이 더욱 살아나겠다.
이번 신메뉴는 기존 인기 메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소비자가 익숙한 메뉴를 다시 선택할 이유를 만들었다. 새로운 재료를 과도하게 더하기보다 이미 검증된 구성에 매운맛을 입혀 접근성과 차별성을 함께 잡은 셈이다. 평소 빽그램핫도그와 소세지빵을 즐겼던 소비자라면 이전 메뉴와 풍미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빽다방 ‘레드핫 빽그램핫도그·레드핫 소세지빵’은 카페 베이커리에서도 매운맛을 고를 수 있다는 분명한 변화를 보여준다. 익숙한 메뉴에 한층 강한 입맛을 더한 이번 시즌 메뉴는 달콤한 빵에 머물렀던 카페 간식의 폭을 넓히며,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방문 이유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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