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테즈메이니아 지역의 자연환경이 고급 스파클링 와인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감지
아라스는 호주 맥라렌 지역에서 와인 양조를 배운 에드 카가 샴페인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 스파클링 와인 생산을 목표로1995년 설립 했다. 스파클링 와인의 주 품종인 ‘샤르도네’와 ‘피노누아’가 잘 자랄 수 있는 산지를 찾아 호주 전역을 돌아 찾은 곳이 테즈메이니아였다. 에드 카는 호주 언론과의 한 인터뷰에서 “시원한 온도, 적당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려 당도는 낮되 산도는 높은 스파클링 와인용 포도 생산지를 찾았다”면서 “호주 본토 최고 입지라는 곳은 다 돌아봤지만, 테즈메이니아만이 정확히 원하는 기후를 갖춘 곳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우스 오브 아라스 와이너리는 테즈메이니아 지역의 자연환경이 고급 스파클링 와인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잠재력 있는 곳임을 알고 ‘전세계에 인정받는 호주 스파클링 와인 생산’을 목표로 하여 테즈메이매니아의 어퍼 더웬트(The upper Derwent), 로어 더웬트(The Lower Derwent), 코알 리버(Coal River), 이스트 코스트(East Coast), 파이퍼스 리버(Pipers River) 그리고 타마 밸리(Tarmar Valley) 6곳의 포도밭에서 자란 포도 품종 만을 사용하고 있다.
아라스의 총괄 와인메이커인 에드 카는 서늘한 테즈메이니아에서도 더욱 서늘한 입지만을 골랐다. 여기에 다시 포도밭 세부 구획 별로 나눠 각 기후에 맞는 품종을 기른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 샤르도네를, 비교적 건조한 지역에 피노누아를 심는 식이다. 아라스는 피노누아 49%, 샤르도네 42%를 별도 발효하고 여기에 다시 ‘피노뮈니에’ 9%를 넣어 아라스 브뤼 엘리트를 만든다. 피노뫼니에는 피노누아의 변이 품종으로 샤르도네, 피노누아와 더불어 샴페인 3대 품종 중 하나다. 싹이 늦게 트지만, 일찍 익고 과실향이 짙다.
특히, 좋은 품질로 인정받은 2006년 빈티지 샴페인을 누르며 최고 와인으로 수상하여 그동안 줄 곧 수상을 이어온 샴페인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글라스에 따라보면 밝은 노란색과 옅은 금빛 광택이 보인다. 매우 미세하고 지속적인 버블이 매력적이며, 이국적인 향신료, 표고버섯, 브리오슈의 아로마가 놀랍도록 복잡하면서 선명하게 어우러져 있다. 입에서는 꿀, 야생 버섯 그리고 절묘하고 구조적인 우아함과 균형, 산도가 아름다운 지속성을 유지해 준다. 가격은 20만원대이다.
샴페인을 위협하는 아라스의 스파클링 와인은 특히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아라스의 최상급 와인 ‘아라스 이제이 카 레이트 디스고르쥬’도 국내 선보였다. 아라스 스파클링은 2019년 ‘샴페인·스파클링 와인 세계 품평회’에서 ‘아라스 블랑 드 블랑 2009년’이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총 875개(트로피 97개, 골드 250개, 실버 246개)의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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