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직접 원두 로스팅부터 블렌딩, 추출, 메뉴제조까지 모두 참여
[Cook&Chef 마종수 기자]커피를 전문적으로 배우려는 바리스타들이 진학하는 곳이 바로 커피바리스타학과이다. 바리스타학과 학생들은 커피에 대한 심화된 학습을 바탕으로 졸업 후 전문 바리스타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러한 커피바리스타과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지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현장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이다. 넓게 보면 서비스의 범주에도 포함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판매하는 경험과 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바리스타전문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바리스타과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실무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바리스타학과 과정 재학생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커피나무 카페’이다.
한호전 교내에 위치한 이 카페는, 학생들이 직접 원두 로스팅부터 블렌딩, 추출, 메뉴제조까지 모두 맡아 하고 있다. 핸드드립 커피부터 꽃차, 오늘의 커피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운 편이다. 특히 2학기 들어서는 가을 신메뉴를 출시하여, 견과류와 미숫가루 등을 넣은 음료를 출시하였다. “짜고치는라떼”와 “당돌한땅콩라떼”로 이름붙은 이 메뉴들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나무 카페에서 활동하는 한 학생은 “다양한 브루잉 커피를 알리기 위해서 커피나무 카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커피나무 카페에서 저희가 직접 만든 다양한 메뉴를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가을시즌에 맞는 메뉴를 만들었으니 맛있는 음료 한 잔씩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카페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호텔·관광 특성화 학교 한호전은 이러한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커피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으며, 원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바리스타학교 한호전은 현재 커피바리스타과정을 포함하여 와인소믈리에학과 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 과정, 호텔조리과 과정, 호텔경영학과 과정, 뷰티학과 과정, 카지노딜러과 과정, 항공학과 과정 등 교내 전 과정에 대한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입시 정보 및 원서 지원은 바리스타전문학교 한호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