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친화적 골프코스 설계의 아버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의 역작
- 유네스코 세계유산, 4km 길이의 비치를 배경으로 호캉스 명소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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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성으로 이루어진 홀과 홀사이를 카드로 이동하며 라운딩을 즐기고 있는 골퍼들 / 사진 임요희 기자 |
[Cook&Chef=임요희 기자] 베트남 다낭 호이안 지역은 한국과의 거리가 가깝고 남중국해의 아름다운 해변, 유네스코에 등재된 올드타운 등 뛰어난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다낭 공항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호이아나 골프코스의 ‘Hoiana Shores Golf Club’은 지난 7월 초 개최된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TOP 100 Golf Courses ASIA)에서 15위에 올라 국내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호이아나 골프코스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Robert Trent Jones Jr.)가 디자인 실력을 뽐낸 곳이다.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는 ‘환경친화적 골프코스 설계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자연 지형과 풍광을 강조한 골프코스 설계가 특징으로 그가 디자인한 골프코스들은 다수의 메이저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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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름의 라운딩의 무더위도 시원하 바다바람이 잠재워주고 있어 상쾌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 사진 임요희 기자 |
총 18홀의 규모의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Hoiana Resort & Golf)는 아시아에서는 드물게 정통 스코틀랜드 스타일을 표방하는 골프코스다. 호이아나는 아름다운 해안과 척박한 황야를 두루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16홀의 경우 육지를 향해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상대하는 일이 만만치 않아 세계 유수 골퍼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Hoiana Resort & Golf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Jit Ng은 “호이아나 쇼어 골프코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4km 길이의 멋진 해안선, 때 묻지 않은 자연 지형을 배경으로 갖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호이아나 리조트&골프를 방문하는 모든 해외 고객, 골프를 새로 시작하는 분들 그리고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골퍼에게 독특하고 탁월한 골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는 4개의 고급 럭셔리 호텔로 구성된 로즈우드 호텔 그룹(Rosewood Hotel Group)의 일원으로 향후 오픈 예정인 로즈우드 호이안(Rosewood Hoi An) 뉴월드 호이아나(New World Hoiana Hotel) 등과 최첨단 게임 시설, 엔터테인먼트를 공유하게 된다. Hoiana Shores Golf Club은 100대 아시아 골프클럽 15위 수상 외에 Asia Pacific Gold Awards에서도 ‘2019년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신규 코스’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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