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대신 반려해변 키우는 리조트”, 더위크앤 리조트 반려해변 프로그램 참여
- 2년간 인천 을왕동 선녀바위 해변 정화활동 및 환경보호 캠페인 계획 밝혀

[Cook&Chef=조용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더위크앤 리조트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반려해변' 프로그램의 참여 업체로 선정되어 지난 6월 9일 선녀바위 해변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해변을 가꾸고 돌보는 활동으로, 해마다 ‘줍깅’ 활동을 이어온 더위크앤 리조트는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해변 정화 활동에 앞장서고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더위크앤 리조트가 입양한 해변은 리조트 앞 을왕리 해수욕장과 이어지는 선녀바위 해변이다. 이곳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솟은 선녀바위와 기암들이 매력적인 해변으로, 을왕리 해수욕장에 비해 관리가 부족해 오래된 텐트나 떠내려온 부표와 그물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6월 9일 첫 행사에는 반려해변 코디네이터이자 쓰레기 데이터 수집으로 환경정화 앞장서는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 ‘이타서울’ 임직원도 함께 참석했으며, 더위크앤 리조트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해양 쓰레기를 줍는 등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더위크앤 리조트는 앞으로 2년 동안 선녀바위 해변에서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펼치는 한편 고객들의 인식 개선과 참여 독려를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더위크앤 리조트 이현지 대표는 “그동안 리조트 임직원, 고객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줍거나 리조트 내 커피, 타올 등 공정무역 제품을 적극 활용하는 등 환경 보호와 ESG 경영 실천을 노력해왔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2년 동안 선녀바위 해변을 우리 리조트의 반려동물이자 가족처럼 잘 살피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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