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서윤 기자] 익숙한 과자에 낯선 여행지의 맛이 더해졌다. 오리온이 아시아 각국의 대표 디저트를 자사 인기 제품에 담은 ‘미식여행’ 아시아편 한정판 3종을 선보인다. 초코파이, 후레쉬베리, 비쵸비처럼 이미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에 인도 망고라씨, 대만 펑리수, 말차 쇼콜라의 풍미를 입혀 일상 속 간식 시간을 작은 여행처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한정판은 ‘초코파이情 망고라씨맛’, ‘후레쉬베리 펑리수맛’, ‘비쵸비 말차쇼콜라맛’으로 구성됐다. 오리온은 해외 유명 디저트의 맛과 감성을 대표 제품에 접목해, 여행지에서 만날 법한 이색적인 미식을 가까운 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제품은 ‘초코파이情 망고라씨맛’이다. 인도의 전통 음료인 망고라씨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과육이 들어간 망고잼과 요거트 풍미 마시멜로를 조합했다. 초코파이가 가진 부드러운 식감에 망고의 달콤함과 요거트의 산뜻함이 더해져, 기존 초코파이와는 다른 과일 디저트의 인상을 준다.
특히 이 제품은 인도 현지에서 판매 중인 초코파이 망고맛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춰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같은 초코파이라도 지역의 디저트 문화와 만나면 전혀 다른 맛의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익숙한 브랜드 안에서 해외 여행지의 간식을 발견하는 재미가 살아난다.
‘후레쉬베리 펑리수맛’은 대만 대표 디저트 펑리수의 풍미를 담았다. 기존 후레쉬베리의 폭신한 케이크 시트 대신 쫀득한 쿠키 식감을 적용해 제품의 인상을 바꿨다. 파인애플 잼과 크림이 어우러지며, 후레쉬베리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에 펑리수의 달콤하고 쫀득한 매력을 더했다.
이 제품은 대만 여행을 다녀온 소비자에게는 익숙한 기념품의 맛을 떠올리게 하고, 펑리수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소비자에게는 오리온 과자를 통해 가볍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커피나 차와 곁들이기에도 좋아, 오후 간식이나 손님용 디저트로 꺼내기 좋은 제품이다.
‘비쵸비 말차쇼콜라맛’은 말차와 초콜릿 조합을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잘 맞는다. 카카오 풍미 크래커 사이에 말차 크림을 넣어 말차의 쌉싸름함과 초콜릿의 달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말차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비쵸비 특유의 진한 크래커와 말차 크림의 조합은 젊은 소비자에게도 반응을 얻을 만하다.
이번 ‘미식여행’ 시리즈가 한정판이라는 점도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금 만나볼 수 있는 시즌성 제품이라는 점에서, 평소 즐기던 과자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오리온 입장에서도 이번 신제품은 대표 제품의 익숙함과 한정판의 새로움을 함께 가져가는 시도다. 초코파이, 후레쉬베리, 비쵸비는 각각 고유한 팬층을 가진 제품이다. 여기에 아시아 디저트 콘셉트를 더하면서 기존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맛을, 새로운 소비자에게는 궁금해서 집어 들 만한 이유를 제공한다.
간식은 자주 먹는 만큼 작은 변화에도 반응이 크다. 늘 먹던 과자에 여행지의 맛이 더해지면, 소비자는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미식여행’ 아시아편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인도, 대만, 말차 디저트의 분위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한정판 간식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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