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간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연말을 장식해 온 크리스마스 기차는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올해 역시 많은 기대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기차를 관람할 수 있도록 그동안 멀리 떨어져 설치된 울타리 대신 세워진 투명 스크린을 통해 트랙 바로 앞에서 달리는 미니어쳐 기차의 생동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올해는 약 70여 기업들이 기차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로 인한 수익금은 호텔 인근 고아원 ‘혜심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마스 기차 25주년을 기념하여 호텔 주방에서는80미터에 육박하는 ‘슈톨렌’ 독일 크리스마스 빵을 제조, ‘세계에서 가장 긴 슈톨렌 빵’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했다.
필릭스 부쉬 (Felix Busch) 총지배인은 “1995년에 시작된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크리스마스 전통이 25주년을 맞는 뜻깊은 오늘, 소중한 고객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올 한 해 힘든 시간을 겪은 고객과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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