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식재료와 이금기 소스를 사용한 한호전 학생들의 창작 작품 경연대회
- ‘선도장’을 출품한 서지석 학생이 챔피언의 영광을… 12월 각 대학 챔피언들과 본선 진출

[Cook&Chef 안정미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학장.서재실)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한호전 미래관 1층 호텔외식조리학과 실습실에서 ‘제15회 이금기요리대회’를 진행했다. 글로벌 소스 브랜드인 ‘이금기’의 행사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요리를 개발하고 학생들의 학업 성과를 점검해본다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이금기 대회는 글로벌 소스 브랜드로 오늘날 200여 종류의 다양한 소스와 양념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회사로 이금기 소스를 이용해 창작요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요리에 흥미를 진작시키며 나아가서 재능 있는 젊은 요리 학도들을 발굴, 육성하고자 2007년에 창설되었다. 현재 전국 42개 대학에서 매년 천 명 이상이 참가하여 새로운 창작 작품을 출품하고 있으며, 각 대학의 최고 우승자에게는 대학 우승자들만 치르는 본선 진출과 홍콩 연수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한호전 이금기대회에 참여한 21명의 학생들은 다양한 식재료를 선택하고 요리를 구상한 후, 다양한 이금기 소스를 사용해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자신만의 요리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행사장은 분위기는 중식도의 무게감 있는 칼질과 칼질에 베어지는 식재료들의 식감, 그리고 고온의 화력에 끓어오르는 기름 내음과 웍 속에서 춤추는 재료들의 멋진 앙상블이 현장감을 더욱 흥겹고, 살아있는 느낌을 주는 시간이었다.

대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을 지도해 온 박병일 교수는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환경이 축소돼 안타까운 점은 있지만, 항상 학생들은 대회 때마다 뜨거운 열정으로 연습하고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고 있다”라면서 “요리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대회를 통해 자신을 성장해 가는 좋은 기회가 되는 좋은 시간이다,”라고 대회의 준비한 소감을 전했다.


최고 우승자인 챔피언 한 명과 1등, 2등 한 명씩 3등 7명, 모두 10명의 작품을 선발한 이 날 대회에서 ‘선도장’을 출품한 서지석 학생이 영예의 최우수 챔피언에 올랐다. 1등에는 ‘붉은 옷을 입은 해삼롤’ 작품을 출품한 김선주 학생에게, 2등에는 ‘고기품은 가지’ 작품을 출품한 박사윤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 최용민·최영준·이영준·설지혜·박기량·김인혁·임태호 7명이 3등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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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 서지식 학생의 '선도장'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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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평을 전하는 이형근 주임교수 |
이날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형근 주임교수는 “모든 사람들의 공유하는 맛있고 아름다운 요리를 위하여 노력하는 학생들과 함께 이번 이금기 대회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요리의 메뉴를 개발한다는 것이 사람의 힘줄을 자르는 것 만큼의 아픔과 고통이 뒤따르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라며 “이번 대회 심사는 식재료의 조화를 이루는 메뉴구성(식재료의 조화), 예술성(난이도와 독창성), 실용성(현대생활에 적합성), 조리과정 전문성(올바른 조리법과 경제성), 조리의 과학성(레시피와 일치성)을 중점으로 심사했습니다.”라고 심사의 평을 전했다.

대회 시상식을 끝으로 서재실 학장은 “앞으로도 좋은 조건의 학교 시스템을 구축하고, 훌륭한 교수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다양한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라며 참가한 학생들에게 내일의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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