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뚜또푸드 충남관. 사진= 충청남도
[Cook&Chef = 허세인 기자] 충남도가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전시회에서 K-푸드 경쟁력을 알리며 도내 식품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 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에서 열린 ‘2026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 식품 전시회(TUTTOFOOD)’에 참가해 도내 식품기업 16개사와 함께 충남관을 운영했다.
뚜또푸드(TUTTOFOOD)는 유럽 대표 B2B 국제 식품 전시회로, 글로벌 식품 제조사와 유통업체, 수입 바이어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행사다. 올해는 29개국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32개국에서 9만 5,0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도는 투자통상정책관과 농식품유통과가 공동으로 참가 기업을 모집해 총 16개 식품 분야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충남관에서는 김과 홍삼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은 물론 새로운 가공식품과 건강식품 등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락앤롤푸드는 서산 양파를 활용한 동결건조 방식의 ‘짜장블럭’과 ‘카레블럭’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국식 짜장 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함께 상온 유통 및 장기 보관이 가능한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루마니아 식품기업 스칸디아 푸드(Scandia Food)와 1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테비아코리아는 보령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를 활용한 프리미엄 허브티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고품질 식문화를 중시하는 유럽 시장 특성과 맞물리며 폴란드 등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제품 경쟁력을 검증받는 한편, 유럽 식품 시장의 소비 트렌드와 규격 동향 등을 파악했다. 그 결과 충남관 참가 기업들은 총 308건, 1,1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4건, 2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전시회 이후 현지 매장 입점 지원과 바이어 후속 상담, 해외사무소 연계 등을 통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충남 식품기업들의 우수 기술 제품이 유럽 등 시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인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도내 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고 성장과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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