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수연 기자] 막걸리를 고르는 기준이 색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전이나 국물 안주에 곁들이는 전통주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는 맛과 향, 색다른 조합을 즐기는 술로 소비층이 넓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미숫가루꿀막걸리’는 이런 흐름 속에서 주점가 인기 조합을 편의점 상품으로 옮긴 신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이색 막걸리 시리즈의 4번째 상품으로 ‘미숫가루꿀막걸리’를 출시한다. 줄여서 ‘미꿀막’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미숫가루와 꿀을 활용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막걸리다. 인공 감미료나 설탕을 넣지 않고 미숫가루와 꿀로 단맛을 낸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이 반가운 소비자는 뚜렷하다. 막걸리는 좋아하지만 기존 막걸리의 산미나 텁텁한 맛이 부담스러웠던 성인 소비자, 달콤하고 부드러운 저도주를 찾는 소비자, 집에서 가볍게 즐길 이색 주류를 찾는 소비자에게 잘 맞는다. 미숫가루와 꿀은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조합이라, 새로운 막걸리임에도 낯설지 않은 맛의 기대감을 만든다.
미숫가루 막걸리는 이미 일부 주점에서 인기를 얻어온 조합이다. 고소한 곡물 맛에 부드러운 단맛이 더해지면 막걸리 특유의 질감이 한층 편안하게 느껴진다. 세븐일레븐은 이 조합을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형태로 내놓으며, 외부 주점에서 경험하던 메뉴를 집이나 모임 자리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알코올 도수는 4도다. 강한 술보다 맛과 분위기를 천천히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어울리는 수준이다. 퇴근 후 가벼운 안주와 함께 마시거나, 주말 홈술 메뉴로 곁들이기 좋다. 기름진 전류나 튀김류는 물론, 감자전, 김치전, 닭강정, 견과류, 약과 같은 달콤한 간식과도 잘 어울린다.
활용 장면도 넓다.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했다가 식사 후 디저트 술처럼 즐길 수 있고, 홈파티에서는 색다른 막걸리 메뉴로 꺼내기 좋다. 미숫가루의 고소함과 꿀의 단맛이 있어 매운 안주와 함께 마셔도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떡볶이, 매운 닭발, 불닭류 안주처럼 자극적인 음식 옆에 두면 부드러운 막걸리의 매력이 살아난다.
세븐일레븐이 이색 막걸리 라인업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소비층 변화가 있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말차 맛의 ‘말차막’, 딸기 요거트 풍미의 ‘알딸막’, 전통주 전문 셰프와 협업한 ‘윤주막’ 등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량 30만 병을 돌파했다.
구매 데이터에서도 변화가 보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색 막걸리 구매층은 3040세대 비중이 59%, 여성 비중이 48%로 나타났다. 중장년 남성 중심으로 여겨졌던 막걸리 소비가 맛과 경험을 중시하는 성인 소비자층으로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미꿀막’은 이 흐름에 맞춰 고소함과 달콤함을 앞세운 제품이다.
‘미숫가루꿀막걸리’는 막걸리를 더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고 싶은 성인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이다. 미숫가루와 꿀의 조합, 4도 저도주 설계,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이 더해져 기존 막걸리와 다른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주점에서 즐기던 이색 막걸리 조합을 집에서도 맛보고 싶은 소비자에게 세븐일레븐이 제안하는 새로운 선택지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