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 휴가 떠날 의향 있어
- 호텔 편의시설 선호도 순위 변동 … ‘와이파이’ 하락한 반면 ‘수영장,’ ‘스파’ 선호도 증가해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곧 다가올 밸런타인데이 로맨스를 찾기는 어려워졌지만, 여행을 위한 열정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호텔스닷컴은 휴가를 떠나는 것이 주춤했던 소셜 교류 및 데이트 생활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호텔스닷컴이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한국인 여행객 44%가 ‘휴가 중 로맨스를 적어도 한 번 이상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호텔스닷컴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휴가지의 수영장 또는 바(bar)에서 새롭게 만난 사람과 대화를 시작할 때 ‘식음료(55%)’ 관련 주제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음식에 대한 국내 여행객들의 진심을 다시 한번 엿볼 수 있었다. ‘휴가 계획(42%)’, ‘여행 목적지(38%)’가 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정치(7%)’, ‘과거연애사(12%)’ 관련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한국인 여행객에 따르면, 새로운 친구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휴가 유형은 ‘게스트하우스 투숙(51%)’, ‘패키지 여행(40%)’, ‘해변가에서의 휴가(39%)’ 순이다. 호텔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45%가 ‘바(bar)’가 새로운 친구와 대화를 나누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답했으며, 34%는 ‘수영장’을, 다른 34%는 ‘호텔이 마련한 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자가 생각하는 가장 사교적인 여행지로 ‘뉴욕’이 1위(41%)를 차지했고, 낭만적인 ‘파리’가 2위(37%), 화려한 ‘라스베이거스가’ 3위(29%)를 차지했다.
익스피디아 브랜드의 호텔스닷컴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인 조이 찬(Zoe Chan)은 “팬데믹은 여행 계획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을 겪게 했다. 여행객들이 다시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된다면 사교활동의 붐이 일 것’이라며, “호텔스닷컴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행은 주춤했던 소셜 활동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휴가철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다른 사람들과 인맥을 쌓기 위해 사교 기회가 있는 호텔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동체 활동 및 사교 공간을 제공하는 숙박시설들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 숨 게스트’하우스 제주공항점’, ‘호텔 토스카나’, ‘L7 홍대 바이 롯데’ 등의 숙박시설에 대한 2021년 검색량(검색 기간: 2021년 7월 1일 – 12월 31일)은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바 있다**. 다음은 호텔스닷컴이 추천하는 국내 소셜 호텔 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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