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부터는 인터불고 WGP의 본 대회인 개인전 경기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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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환한 웃음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사진제공 / fivensix) |
복식 경기는 개인전 경기에 앞선 사전 대회로 국내 선수와 해외 선수가 팀을 이뤄 치러진 복식경기이다. 총 8개 팀 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 조별 예선 경기에서는 각 조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각 조 플레이오프에서 1위를 차지한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팀과 허정한-딕 야스퍼스 팀이 결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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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우승을 차지한 허정한-딕 야스퍼스 (사진제공/ fivensix) |
2세트, 반격에 나선 허정한-딕 야스퍼스 팀이 3이닝 6득점을 올리며 7:4로 앞서 나갔고, 이후 4이닝 3득점, 8이닝 9득점을 올려 11점을 올린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팀을 19:11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세트 스코아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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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샷, 한 샷, 성공할 때 마다 세리머니로 서로에게 기쁨을 전하는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사진제공 / fivensix) |
지난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슛아웃 복식에서 김동훈과 짝을 이뤄 허정한-강자인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최성원은 "오랜만에 한 시합에서 우승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세계 팀 선수권도 2번이나 우승하고 슛아웃 복식도 국내외 대회 모두 우승했는데 팀전에 운이 좀 있는 거 같다"고 소감과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슛아웃 복식 최강자 타이틀을 얻었다.
다니엘 산체스는 “오랜만의 국제 이벤트 경기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지만 우승까지 해 정말 행복하다, 처음 최성원과 편이 되었을 때 너무 좋았다. 초반 두 경기를 연속으로 지면서 좋지 않았지만, 경기는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고 서로 격려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고 우승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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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에 올라선 4강까지 진출한 4개의 팀들 (사진제공/fivensix) |
대회 출전한 32명의 선수는 8명씩 4개 조로 나누어 조별 리그를 펼친 뒤, 16강 리그, 8강 리그를 거쳐 4강 플레이오프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개인전 경기는 25분 세트제로 진행된다. 공격 제한 시간은 30초이며 세트당 한 번씩 타임아웃이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개인전을 하루 앞둔 4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는 대회 주최사인 파이브앤식스가 마련한 프로암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당구를 사랑하는 후원자들과 팬들이 세계 톱 랭커들과 직접 경기를 하면서 즐기는 이벤트다.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대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그러나 빌리어즈TV, 지상파 MBC, KBSNSPORTS, MBCNET을 통해 TV 생중계되고,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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