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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트 마지막 샷으로 역전승을 거둔 강동궁이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사진 PBA 사무국) |
[Cook&Chef 김철호 기자] 21밤 10시부터 벌어진 21-22PBA 블루원리조트 개막전 투어 PBA 결승에서 지난 3월 월드참피언십에서 결전을 벌였던 사파타(블루원리조트)와 강동궁(SK렌터카)이 재격돌하며 장장 3시간여의 대접전 끝에 헐크 강동궁이 세트스코어 4대 3(15-3,15-10,15-9,2-15,14-15,13-15,9-11)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참피언십에서 이루지 못한 참피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거의 가망성이 없던 경기를 내리 4세트를 잡으며 역전우승을 일궈낸 강동궁은 한국 당구의 자존심이었다. 새벽 1시까지 진행되던 결승경기 7세트에서 마지막 샷을 성공시킨후 헐크 강동궁은 주먹을 불끈 쥐머 환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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