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조서율 기자]대만 시장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캣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이 총 50톤 규모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은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의 ‘농산물 수출 전략 품목 육성 사업’을 기반으로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무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양시춘)이 추진한 결실로, 상품 수매·품질 관리·유통 전략의 성과가 결집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자생력 강화 사업과 농식품기업 수출 사전 이행 지원사업이 검역·농자재·잔류농약 검사 등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며 수출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9일 무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선적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농협 관계자, 수출업체 ‘에버굿’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선별·포장·선적 과정을 함께 확인했다. 무주군은 대만 소비자들이 크기·균일성 등 품위를 중시하며 한국산 샤인머스캣의 시장성이 높아 지속적인 판로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 무주군의 샤인머스캣 재배 규모는 58농가 84ha이며, 군은 농산물가격안정기금사업을 통해 52농가에서 250톤을 수매해 생산 기반을 안정화했다. 황인홍 군수는 대만 시장 전망이 베트남·홍콩보다 더 밝게 나타난다며 농업인 컨설팅 강화와 품질·유통 기반 고도화 추진을 강조했다.
무주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 미국까지 반딧불 샤인머스캣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며,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한 수출 기반 강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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