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호 3,4세트 단식-혼합복식서 승리…세트스코어 4:0 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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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카드 팀이 sk렌트카 팀을 4:0으로 완승 후 서로 승리의 기쁨을 자축하고 있다.(사진/조용수 기자) |
[Cook&Chef 조용수 기자] 7일 오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1라운드 2일차 SK렌터카(팀 리더 강동궁, 에디 레펜스, 고상운, 박한기, 홍종명, 임정숙, 히다 오리에)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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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렌터카 리더 강동궁이 에디 레펜스와 샷의 성공을 위해 상의하고 있다.(사진/조용수 기자) |
NH농협카드(팀 리더 조재호, 응우옌 프엉 린, 김현우, 오태준, 김민아, 전애린)는 1세트를 단 20여분만에 끝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첫 세트(남자복식)서 NH농협카드는 오태준과 응우옌 프엉 린(베트남)이, SK렌터카는 주장 강동궁이 에디 레펜스(벨기에)와 짝을 이뤄 직접 경기에 나섰다. 세트초반 분위기는 SK렌터카가 좋았다. 2이닝 타석에 들어선 강동궁이 뱅크샷을 포함한 3득점을 추가, 4: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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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이닝 13점을 뽑아낸 응우엔 프엉린 (사진/조용수 기자) |
NH농협카드는 기세를 이어 2세트에 나선 ‘차세대 기대주’ 전애린이 ‘LPBA 강호’ 임정숙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전애린은 3이닝에서 터진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2이닝만에 11:8로 세트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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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예 전애린이 하이런을 기록한 후, 다음 공에 대한 득점 전략을 살피고 있다. (사진/조용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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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트 리더 조재호와 함께 안정적인 샷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김민아 선수 (사진/조용수 기자) |
조재호는 김민아와 함께 4세트에 출격, 홍종명-히다오리에를 15:11(12이닝)로 제압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재호는 앞선 1일차 경기(크라운해태 라온전)서도 세트스코어 2:3 상황서 6세트에 등판해 김재근을 11:3(6이닝)으로 꺾었다. 자칫 패배 위기서 조재호의 승리로 NH농협카드는 3:3 무승부를 기록, 팀의 소중한 첫 승점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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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샷이 성공하는 순간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조재호 (사진/조용수 기자) |
두 경기만에 팀 리그 첫 승… “팀원들과 함께 만든 승리, 기쁨 두 배”
팀 창단 첫 승을 신고한 NH농협카드는 이날 경기 종료 기준으로 승점 4점을 획득, 2승을 거둔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승점6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반면 SK렌터카는 전날 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승리했으나 이날 패배로 3위(승점3점)에 머물렀다.
▲ 첫 세트를 단 20여분만에 끝내며 기선을 제압한 오태준과 응우옌 프엉 린(베트남)을 격려해주는 팀원들 (사진/조용수 기자) |
팀 승리를 이끈 조재호는 “창단 첫 승리를 따내서 기분이 너무 좋다. 개인전 경기에서 승리한 것 보다 주장으로 팀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승리라 기쁨이 두 배다. 경기 후에 강동궁 선수도 흔쾌히 축하해줘서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고마웠다. 앞으로 팀이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아마추어 최강 출신이자 ‘한국 3쿠션 간판’ 조재호가 직접 팀 NH농협카드의 ‘신생 팀 돌풍’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PBA 팀리그 신생팀인 NH농협카드의 행보를 더욱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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