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정서윤 기자] 빵의 길을 40년 걸어온 제과 명장 박준서. 그는 “배고파서 시작했지만, 정직하게 굽는 마음이 결국 사람에게 닿은 것이다”라고 말한다. 14살에 서울로 올라와 새벽부터 밤까지 반죽을 치며 버틴 시간들, 그리고 1980년대 한국 제과계에 프랑스 제빵 기술을 처음 도입하던 시절의 열정까지.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진짜 빵’은 늘 시간과 정성을 품고 있었다.
그 박준서 명장이 SSG닷컴과 손을 잡았다. 신세계푸드의 기술력과 박 명장의 장인정신이 만나 탄생한 이번 협업은, ‘시간이 만든 가치’를 온라인까지 확장시킨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명장의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철학이 이 협업의 출발점이었던 것이다.
이번 신제품 ‘박준서 명장 베이커리’ 라인업은 소금빵, 콩배기 모찌식빵, 플레인·녹차 생크림 단팥빵, 클래식 후르츠 파운드 등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 명장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에, 신세계푸드의 생산 기술을 더해져, 대량생산 시스템임에도 장인의 손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특히 프랑스식 발효종 기법을 적용하여 깊은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살렸으며, 저온 숙성 공정을 도입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시켰다.
수십 년 동안 오로지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 연구해온 장인의 시간은, 이제 온라인에서까지 이어진다. 손끝에서 시작된 기술과 진심이, 이제 클릭 한 번으로 소비자의 식탁 위에 닿게 되었다. 장인의 강건한 철학이, 새벽배송이라는 구조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방식으로 다시 구워진 하나의 결과물인 것이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