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왼손잡이 글랜 호프만의 수비를 무력화 시켜

[Cook&Chef 조용수 기자]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8강전 23번째 경기에서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네덜란드 출신의 글렌 호프만을 세트 스코아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8강 세 번째 경기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글렌 호프만은 장군멍군을 용호상박의 경기였으나 막판 필피포스 카시도코스타스의 컴퓨터 샷에 결국 글렌 호프만이 무릎을 꿇고 말았다.

같은 왼손잡이 선수의 대결로 진행된 세 번째 경기 첫 세트는 탐색전의 연속이었다. 한 점 한점 추격하는 글랜 호프만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세트 스코아 15:6으로 필리포스 카시도코타스 의 승리.
두 번째 세트에서 첫 샷을 시작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는 6이닝 7점 하이런을 터뜨려 12 :5로 앞서 나가며 균형을 깼고 이에 글랜 호프만은 차분하게 득점을 이어가다 8이닝에서 12:14로 역전을 성공했다. 9이닝 13:14의 절박한 순간에 마무리로 13:15로 글랜 호프만이 승리했다.

세 번째 세트에서 컴퓨터 샷을 앞세운 필로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열심히 쫓아온 글랜 호프만을 15:11로 잠재우며 세트 스코아 2:1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글랜 호프만은 네 번쩨 세트에 들어서자 마자 초반 5점 하이런을 기록했고, 이에 질세라 필로프스 카시도코스타스는 2이닝과 3이닝에 뱅크샷을 포함해 6점을 기록, 자신의 두 번째 하이런을 기록해 글랜 호프만의 추격을 물거품시켜 버렸다.

필로프스 카시도코스타스는 프래드릭 쿠드롱과 김인호의 8강 경기 승자와 14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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