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킹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최초 공립 요리학교로 매년 2000명이 넘는 요리사를 배출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웨스트킹과 함께 영국 런던의 현직 셰프와 레스토랑 오너들을 초청해 김치, 된장, 막걸리 등 한국 발효식품 활용법을 소개해 식재료 인지도를 높여 향후 활용을 유도코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마스터 클래스 시간에는 웨스트킹 학생들이 시연 셰프를 따라 동일한 메뉴를 요리해 시연회 참가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직 셰프는 물론 미래의 셰프 모두에게 한국 발효식품 활용 레시피를 전파하는 효과를 누렸다.
한편, 행사 참가자들은 ‘비건 허니’로 소개된 쌀 조청과 막걸리를 활용한 소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2022년 올해의 셰프’ 수상에 빛나는 란세스톤 플레이스의 헤드 셰프 벤 머피 씨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영국 외식업계에서 한국 발효식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라며, “특히 쌀을 발효한 식재료 활용법을 더 배워보고 싶으며, 이를 활용한 건강식 메뉴를 개발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런던 현지 셰프와 미래 꿈나무들에게 한국산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활용법을 널리 알려 고품질 K-푸드를 식재료로 활용토록 유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외식산업 유통채널을 더욱 확보해 K-푸드의 식재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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