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세트 응고∙강지은과 호흡 맞춰 팀 승리 견인
- 1위 웰컴, 휴온스에 덜미…NH농협카드와 ‘1승차’
- ‘대체선수’ 박정근, 찬차팍 꺾고 ‘팀리그 첫 승’

[Cook&Chef=유진모 기자] SK렌터카의 팀리더 ‘헐크’ 강동궁이 팀 승리를 견인, 후기리그 선두권 경쟁 불씨를 살렸다. 9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 6라운드 2일차서 SK렌터카는 ‘전기리그 우승팀’ 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단독 3위(10승6패)로 올라섰다.
전날 NH농협카드에 패배하면서 2위 자리를 내준 SK렌터카로선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2위 내 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승리의 중심엔 ‘주장’ 강동궁이 있었다. 강동궁은 1세트와 3세트서 각각 응고 딘 나이(베트남), 강지은과 호흡을 맞춰 승리를 챙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K렌터카는 첫 세트서 강동궁-응고 조합이 5이닝만에 11점을 합작하며 응우옌 꾸억 응우옌-오태준을 11:1로 제압,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 히다 오리에(일본)과 이우경이 김가영-김진아를 9:7(8이닝)으로 돌려세우며 격차를 벌렸다.
3세트서는 에디 레펜스(벨기에)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에 7:15(8이닝) 한 세트 내줬으나 강동궁과 강지은이 김병호-김진아를 9:4(5이닝)로 제압하고 4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고, 이후 5세트서 응고가 오태준을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1:5(7이닝)으로 물리치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휴온스가 선두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며 6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세연과 최혜미가 출전한 모든 세트에서 승리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NH농협카드도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단독 2위(11승5패)를 지켰고 선두 웰컴저축은행(12승4패)과의 간격을 1승차로 좁혔다. 2위 경쟁을 이어가던 블루원리조트는 TS샴푸·푸라닭에 패배하며 4위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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