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급 불균형·가격 변동성 대응 강화
사진 = aT
[Cook&Chef = 허세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전 지구적 기후 위기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aT는 올해 1월부터 기존 ‘기후변화대응부’를 정원 28명 규모의 ‘기후변화대응처’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폭염·폭우·가뭄 등 이상기상이 일상화되면서 농산물 생산량 변동이 커지고, 이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가격 불안전성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전담 조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aT는 기후변화대응처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관리 전반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안정적인 국민 먹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aT는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급 안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준고랭지 여름배추 신품종 시범재배를 시도하고, 여름배추를 활용한 김치 가공 실증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공기 조절 기능이 있는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고를 활용한 봄배추 장기 저장을 통해 계절별 공급 공백을 완화하는 데 주력했다.
기후변화대응처는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확대·고도화해 농산물 생산의 전 과정을 연계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 변화에 따른 주요 농산물의 생산 예측과 수급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가격 급등락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변화대응처 출범을 계기로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농산물 수급 사업을 더 집중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라며 “연구부터 생산, 유통과 소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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