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허세인 기자] 대전의 지역 브랜드와 로컬 미식이 만나 연말 대전만의 특별한 ‘한 상’이 완성됐다.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28일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장충동왕족발과 함께 공동브랜딩 협약을 체결하고 시즌 한정 상품 ‘한상족발 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전 고유의 도시 브랜드 IP ‘꿈씨패밀리’와 향토기업 장충동왕족발의 정통 미식 이미지를 결합해, 대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연말 성수기를 맞아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한상족발 세트’는 장충동왕족발이 오랜 기간 지켜온 전통 조리 방식과 엄선된 원재료로 완성한 대표 메뉴 족발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5년간 간수를 뺀 천일염과 직접 제조한 메주로 담근 발효간장을 사용해 육수를 낸 족발에 특제 소스와 신선한 채소, 반찬을 곁들였다. 여기에 기존 공동브랜딩 제품 중 인기를 얻은 ‘꿈돌이 라면’까지 포함한 한 상 차림으로 풍성함을 구현했다. 또한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족발 키링과 에코백이 굿즈로 제공돼 선물용으로도 가치 있다.
이번 협업의 주축인 장충동왕족발은 1984년 대전에서 ‘장충(匠忠)족발’이라는 상호로 문을 열었다. 정성을 다하는 장인처럼 음식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수의 직영·가맹점을 운영해 온 향토기업이다. 내부 표준화된 공정과 꾸준한 품질 관리로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왔다.
대전시는 장인의 손맛이 살아 있는 장충동왕족발의 브랜드 가치와 꿈돌이의 친근함을 결합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전다운 미식 경험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상족발 세트는 오는 12월 말 시즌 한정으로 장충동왕족발 대전·충청권역 오프라인 46개 매장에서 우선 판매된다. 이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전국 매장으로 점차 확대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캐릭터 스토리와 향토기업의 정직한 품질이 만나 대전다운 한 상을 완성했다”라며, “시즌 한정 ‘한상족발 세트’가 시민들의 식탁에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대전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오직 대전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