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꼬막잡기 체험. 사진 = 보성군
[Cook&Chef = 허세인 기자] 겨울철 대표 미식 축제 ‘벌교꼬막’의 계절이 찾아왔다.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벌교천변 일원에서 ‘청정갯벌의 선물! 벌교 꼬막이 답이다!’를 주제로 제21회 벌교꼬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벌교꼬막’은 대한민국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 등록 상품으로, 단단한 껍질과 붉고 도톰한 속살, 쫄깃한 식감과 단맛으로 널리 사랑받는 겨울철 대표 별미다.
벌교꼬막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벌교꼬막과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지라는 지역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보성군 대표 향토 문화축제로, 전국적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과 벌교꼬막을 활용한 풍성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첫날에는 농악 길놀이(시가행진)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1,000인분 꼬막주먹밥 만들기, 꼬막청소년예술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꼬막 까기, 꼬막 무게 맞히기 등 꼬막을 활용한 관광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천변 특설체험장에서는 먹거리와 체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만원만 있으면 꼬막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콘셉트로 준비된 ‘만원 꼬막요리 시식’ 체험존에서는 꼬막꼬지, 꼬막탕수육, 꼬막전 등 벌교 주민이 만든 꼬막요리를 즐길 수 있다.
황금꼬막 잡기 체험, 꼬막 잡는 널배 타기 대회 등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 체험도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벌교꼬막과 배, 참다래 등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벌교꼬막직판장과 벌교특산품직판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길두 벌교꼬막축제 추진위원장은 “벌교꼬막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광객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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