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허세인 기자] 순창군발효관광재단(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이 개최한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약 4만 명이 찾는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렸으며, 순창 고추장을 활용한 대한민국 대표 소울푸드 ‘떡볶이’를 주제로 기획됐다. 순창 고추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편의성 높은 운영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축제장에는 80개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이 중 46개 떡볶이·분식 부스에는 읍·면 주민, 일반 업체, 프랜차이즈, 대학 등이 참여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순창 각 읍·면이 선보인 전통 떡볶이, 눈꽃 떡볶이, 토마토 떡볶이 등 지역 특색 메뉴는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주민 주도형 축제로의 확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꼽혔다.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AR 모바일 게임 ‘찾아라 떡볶킹’ ▲안유성 셰프의 ‘떡볶이 연구소’ ▲레이먼킴 셰프의 ‘떡볶이 파인다이닝’ 등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했다. 또한 ▲DIY 떡볶이 밀키트 만들기 ▲고추장 메주 만들기 ▲고추장 불떡꼬치 체험 등 어린이·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에는 전북 도내 축제 최초로 스마트 주문 시스템이 도입됐다. 테이블별 QR코드를 통해 웹·앱에서 모바일로 주문을 받았으며, 부스별 대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방문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앱에서는 클린존 현황, 축제 지도, 쿠폰 등록, 음식 부스 길 찾기 기능도 지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순창 고추장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키고, 순창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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