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협회 외 13개 단체, ‘재고 2주 수준’에 정부 긴급 대응 촉구
이미지 생성: ChatGPT (OpenAI) 제공 / Cook&Chef 제작
[Cook&Chef = 허세인 기자] 중동발 공급망 불안이 식품·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업계가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포장재부터 원부자재까지 수급 차질을 빚으며 ‘식탁 물가’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를 비롯한 13개 식품·외식 관련 단체는 지난 7일 「식품·외식산업 수급 위기 극복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정책 공동건의서」를 제출하고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비닐, 필름, PET 용기 등 주요 포장재 확보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품목의 경우 재고가 약 2주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식품 제조는 물론 외식업 운영 전반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포장재는 식품 유통과 직결되는 필수 요소인 만큼, 공급 차질이 곧 생산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재정 부담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원가 압박은 이미 한계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현재 상황을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선 구조적 위기로 보고 있다.
이에 업계는 ▲식품 포장재 원료의 우선 공급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지원 ▲관련 규제의 합리적 운영 및 시행 시기 조정 ▲행정·통관 절차 신속화를 위한 방안 마련 등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응을 건의했다.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식품 산업은 국민 생존과 직결된 핵심 민생 산업”이라며 “현재 상황은 식품 공급망 전반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식품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식품·외식업계는 원재료 및 포장재 수급 불안이 지속되면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제품 생산과 유통에 걸쳐 큰 파장이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업계 간 긴밀한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향후 시장 안정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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