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허세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겨울철 제철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11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e경남몰 특별 할인 기획전’ ▲세종시 ‘경남바다장터’ 판촉전 ▲도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다양한 경로로 경남의 신선한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입동(立冬)인 7일부터는 온라인 쇼핑몰 ‘e경남몰’에서 ‘겨울 제철 수산물 특별 할인 기획전’이 열린다. 도내 수협과 수산물 가공업체 70여 곳이 참여해 굴, 가리비 등 제철 수산물과 가공품 400여 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주 1회 발행되는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최대 2만5천 원까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13일~14일 세종시 도담동 로컬푸드 싱싱장터에서는 ‘세종에서 만나는 경남바다장터’가 열린다. 수도권 소비자에게 경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수협 5곳과 가공업체 5곳 총 10개 업체가 참여해 굴·바다장어·피조개·젓갈류 등 30여 품목을 판매하고 무료 시식 코너를 운영한다. 수산물 위생·안전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돼 경남 수산물의 신뢰성과 청정 이미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19일부터 23일까지는 창원 마산어시장, 진주중앙시장, 통영중앙전통시장 등 도내 11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 해당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금액의 최대 30%(1인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3만4천 원 이상~6만7천 원 미만은 1만 원을 환급받는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겨울 제철 수산물 기획전은 경남 수산물의 신선함과 품질을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판촉 행사로 지역 어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상생형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