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조용수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두시 반, 대경경제성장포럼에서 주최하고 대구 사랑 모임(대사모)가 주관하는 '2018 대구 경북 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깜짝 강연자로 참여해 대구 경북민들의 살아있는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대구 경북민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2018 대구 경북 공감 토크 콘서트'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하 김 위원장) △고영신 전 한양대 교수(이하 고 교수) △황태순 <황태순TV> 대표(이하 황 대표)가 참여했고 약 600명의 참석자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쌍방향 소통의 형식으로 12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에 앞서 김 위원장의 깜짝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열띈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부담없고 자유로운 대화가 오가는 자리였지만, 현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에 대해서는 냉정하고도 단호한 의지가 뚜렷하게 투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내의 국민들의 인적쇄신 요청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들이나 당원들이 요구하는 가장 큰 것은 ‘무조건 인적쇄신을 하라, 사람을 정리하라’였다”며 “저는 생각이 다르다. 사람도 바꾸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사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의 정당이 죽고 사는 것은 사람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제대로 읽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역사를 제대로 읽고 꿈, 비전, 정책 패키지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민주당이든 자유한국당이든 그런 비전과 철학을 가지지 못했다.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정당은 아프다”며 “누가 먼저 치료를 하고 나아가느냐에 달렸다. 꿈, 비전, 정책 패키지를 만들고 위대한 백성을 뛰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깜짝 강연에 이어서 고 교수와 황 대표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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