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허세인 기자] 도심 한복판 한옥에서 겨울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열린다.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겨울 한정 한방 체험 프로그램인 ‘2025 남산골 겨울나기 <겨울 온기 동온기(冬溫氣)>’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운다’라는 한의학의 지혜를 바탕으로,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 가옥 공간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방 웰니스 체험이다. 최근 K-콘텐츠를 계기로 한의학과 전통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통 속 치유’라는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웰니스 트렌드와 전통 한방의 원리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한방차·족욕·마사지·공예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따뜻한 한방차를 마시며 겨울철 피로를 풀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1월 15~16일에는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과 협업해 저주파 발마사지, 손지압점 체험, 계피 소품 만들기, 의녀복 포토존 등 전통과 건강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티테라피(Tea Therapy)’와 함께 체질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 한방차, 다과, 향낭 주머니 만들기, 건식 족욕 등 차(茶)와 향을 느끼는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가 끝나면 족욕제와 체질 맞춤 한방차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체험은 남산골한옥마을 옥인동 가옥에서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약 70분간 진행되며,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2만 원이며, 남산골한옥마을 예약시스템(www.kguide.kr/nhm01)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가옥이라는 공간에 한방의 지혜를 담아낸 사례”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겨울철 건강과 여유를 되찾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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