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앤셰프 / 칼럼> 김락훈 셰프의 고흥 로컬커피이야기, "우리나라에도 커피를 재배해요?" 대한민국에서도 커피가 자랍니다.

김락훈 칼럼니스트 / 기사승인 : 2022-04-24 15: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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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에서 1989년부터 드립커피를 만들었고 현재도 직접 커피샵과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커피전문가에게 김락훈 셰프. 대한민국 조리계의 로컬푸드계의 스페셜 리스트로서 기반이 잡아가고 있는 그가 고흥로컬커피와 융복합하는 걸 시도하고 있다 |

[Cook&Chef=김락훈 칼럼니스트] 전남 고흥은 한국최초로 커피를 수확한 곳입니다. 물론 모르시는분이 99.99999% 일 것입니다. 전 이 무모한 실험적인 모험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위해 한강 새빛둥둥섬 무드서울, 겟올라잇 강남에서 고흥 로컬커피를 기반으로 한 메뉴 들을 시범적으로 선보였습니다.

고흥 로컬커피는 생산량이 우리나라 최대 로컬커피 주산지로 아라비카, 크리스탈마운틴, 하와이안코나를 주품종으로 현재 14농가가 재배하고 있습니다. 수입커피는 수확에서 가공·수입·유통에 통상 8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거나 해를 묵히는 경우도 다반사지만 고흥 로컬커피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흥은 여름철 고온 다습하고 겨울에는 온난 건조한 난대성 기후 특성을 갖고 해발 500m 이하 저고도, 연평균 기온 14.7도, 일조시간 2436시간으로 커피재배에 더할나위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기후변화로 한국도 아열대화 되고, 고흥의 날씨가 커피재배에 적합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2015년 국내 최초로 커피에 성공한 이후, 대량생산에 거듭 성공하였고, 전국 최초로 커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역향토산업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재배환경과 기술력 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결국 재배에 성공하여 현재 2.4ha 면적에 13만여주를 재배해 명실상부 대한민국1위 커피 주산지로서 자리 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고흥 로컬커피 융복합산업화 사업을 통해 커피 복합체험센터가 곧 완공되어 교육·체험장·판매장·카페운영·커피축제 등 융복합산업화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여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로컬푸드로서 커피가 자란다는 것은 우리 땅에서 교육수준이 높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 커피농부들에 의해 키워진 로컬커피 뿐만 아니라 커피산업 전체시장의 맥락에서 생산·가공·유통 등에 대한 총체적 가치와 신뢰성 지킴을 위한 커피농가와 지자체의 철학적 문제입니다.

혹시 다른곳에서 보시적이 있으실 수도 있지만 고흥에 커피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식 쇼가 아니라 현실적인 농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지금부터 기억해 주십시오. 무수히 많은 난제가 많으나 곧 대한민국의 심장, 강남에서 대한민국 로컬커피가 즐겨질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

공정커피, 굳이 대륙을 넘어 그 멀리서 찾지 마십시오. 정작 도와야 할 공정커피는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락셰프와 함께하는 면적대비 대한민국 최고 소멸지역인 고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듣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고흥 로컬커피 홍보대사
농림축수산 6차융복한코칭 전문위원
락셰프 김락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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