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투어 3회 – 팀리그 파이널 이어 월드챔피언까지…’그랜드슬램’ 도전
- ‘디펜딩 챔피언’ 사파타, 두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
32강 조별리그 1패(마민캄)를 제외하고 무실세트로 준결승까지 내달린 쿠드롱의 기세는 완벽에 가까웠다. 오성욱과의 준결승서 첫 세트를 4-3-2-0-6득점으로 단 5이닝만에 승리한 이후 2세트를 15:10(13이닝) 3세트를 15:4(8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리드했다. 쿠드롱은 4세트마저 3이닝에서 터진 하이런 7점을 앞세워 8이닝만에 15:11로 승리, 세트스코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물론 쉽진 않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의 주인공’ 사파타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쿠드롱을 상대한다. 쿠드롱은 지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4차전)’ 결승에서 사파타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은 바 있다. 그러나 사파타 역시 지난 시즌 강동궁(SK렌터카)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5:4로 우승컵을 든 경험이 있고, 쿠드롱 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포인트랭킹 3위에 오를 만큼 기세도 좋다. 현재로선 ‘무적’ 쿠드롱에 맞설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힌다.
결승전은 28일 밤 9시30분 진행되며 9전 5선승제(모든 세트 15점)으로 진행된다. 정상에 오르는 선수는 현존 3쿠션 단일 대회 최고 상금인 2억원을 손에 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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