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몽 2종으로 러닝 이후의 즐거움까지 제품으로 연결

[Cook&Chef = 정수연 기자] 러닝은 기록을 겨루는 운동을 넘어 퇴근 후 하루를 정리하고, 주말의 시간을 보내며, 사람들과 취향을 공유하는 생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운동복과 러닝화에 머물던 관련 소비도 음료와 간식, 휴식 공간으로 넓어지고 있다. CU는 이러한 변화를 포착해 달린 뒤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크림 ‘런앤쿨’을 선보인다.
런앤쿨은 BCAA 1100㎎과 타우린 850㎎을 담은 튜브형 아이스크림이다. 운동 뒤 차가운 간식이 당기는 순간에 맞춰 기획했으며, 라임의 산뜻하고 청량한 맛을 살린 ‘라임맛’과 자몽의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풍미를 담은 ‘자몽맛’ 2종으로 구성했다.
이번 제품은 러닝이 일상에 스며들면서 운동 전후의 시간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소비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달리는 동안의 성취감에 운동을 마친 뒤 누리는 작은 즐거움이 더해지면 러닝 루틴도 한층 풍성해진다. 소비자는 익숙한 아이스크림을 새로운 상황에서 즐기며 운동 이후의 시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성할 수 있다.
튜브형 패키지는 야외 활동과의 연결성을 높인다. 러닝을 마친 뒤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해 먹을 수 있고, 등산과 캠핑, 자전거를 즐길 때도 손에 들고 섭취하기 편하다. 스푼이나 별도의 용기가 필요하지 않아 이동 중에도 활용하기 좋으며, 라임과 자몽 가운데 그날 원하는 풍미를 선택하는 재미도 더했다.
제품에 담긴 BCAA와 타우린은 기존 아이스크림과 구분되는 요소다. 다만 해당 성분만으로 운동 후 회복 효과를 단정하기보다, 함량과 전체 영양정보를 확인한 뒤 자신의 식사와 활동량에 맞춰 즐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런앤쿨은 스포츠 보충제를 대신하는 제품보다 러닝 이후의 청량감과 간식의 즐거움에 성분 차별화를 더한 아이스크림으로 접근할 때 제품의 성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CU가 소비자의 변화를 제품으로 옮겼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기업이 생활 방식의 변화를 세밀하게 읽으면 소비자는 자신의 활동에 어울리는 상품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러닝을 위해 별도의 전문 매장을 찾지 않아도 생활권 안의 편의점에서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접근성과 선택의 폭을 함께 넓힌다.
이러한 흐름은 실제 매출에서도 확인된다. CU 러닝 스테이션 점포의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생수는 211.9%, 스포츠·이온음료는 195.0%, 에너지바는 188.1%, 단백질 음료는 179.8% 증가했다. 러닝 전후에 필요한 제품을 한 공간에서 찾으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CU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탈의실과 파우더존, 러닝 특화 상품을 결합한 러닝 스테이션을 마련한 데 이어 제주까지 운영 범위를 넓혔다. 런앤쿨은 공간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축해온 러닝 경험을 전용 상품으로 확장한 결과다.
CU는 런앤쿨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2+1 행사를 진행한다. 류진영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 러닝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문화로 자리 잡으며 운동 전후 즐길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러닝과 연계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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