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호전만의 특별한 교육방법으로 진정한 호텔리어 육성
엠블던 호텔을 운영하는 재단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사장 육광심/이하 한호전)이다. 호텔학교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호전에서 보다 더욱 전문적인 호텔학교로 성장시키기 위해 2020년 인수해 호텔업과 학교 교육을 목적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2021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작했다.
일반적인 호텔경영과 호텔리어를 양성하는 호텔학교 한호전 교육의 장소로도 사용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간이 생긴 것이다.
“호텔학교에서는 호텔이 꼭 필요합니다. 호텔을 겉으로 보면 조용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많은 세분화된 작업들이 서로 공존하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크든 작든 모든 호텔은 마찬가지입니다. 호텔리어는 호텔 관련 모든 부분을 다 보고 이해해야만 진정한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특화된 일부의 기술만으론 호텔 전체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정한 직업군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한 분야의 호텔리어를 양성하던 교육방법은 현대의 전문 호텔리어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예전처럼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진행하던 시뮬레이션 교육은 일부의 직업인을 만드는 비효율적 방법으로 전락되는 시대적 흐름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필요한 부분만 교육했다면 이제는 호텔 안에서 만들어지는 전체를 교육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호텔이라는 현장이 꼭 필요합니다.”
“Door man, Bell man, Concierge, Front desk, Housekeeping, F&B. 이런 식으로 배치도에 맞춰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호텔에 근무하게 되면 자신의 어디에 배치되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총주방장을 꿈꾸는 조리과 학생도 자신이 만든 요리가 고객의 식탁에 나갈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낱낱이 알아야만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만드는 요리가 다이닝 요리인지, 뷔페 요리인지 모르고 그저 생각 없이 요리를 만들면 현장에서는 조리사로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게 됩니다. 뷔페의 경우 요리가 바로 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이해하고 하고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소스 하나 뿌리는 것도 어는 단계에서 행해지는 것인지 직접 현장에서 느껴야 합니다. 그래서 호텔 교육은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을 배우고 체험해야 하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현재 교수들과 함께 학생들 교육에 필요한 호텔교육용 책자 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텔 도면을 놓고 도면에 맞는 직업군들 각자의 자리에서 교육을 할 수 있는 책자입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어느 자리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인식해 진정한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기를 만들어 사회로 진출시킬 계획입니다. 현재는 스케치 정도로 구상하고 있지만, 나중에 사진까지 첨부해 교수분들이나 학생들이 호텔 교육을 수강하는 데 꼭 필요한 호텔교육용 백과사전을 준비 중입니다.”
2021년, 학생을 중심으로 한 실무체험 호텔 교육을 통해 진정한 호텔리어를 양성하려는 한호전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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