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오요리 기자]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오유경 식약처장이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하여 귀성길의 안전한 먹거리 선택과 식중독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방문은 특히 가을철 일교차가 큰 날씨에 맞춰 음식을 상온에 오래 두지 않고 빠르게 섭취할 것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오유경 처장은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위생 상태가 우수한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이나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식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차량 내부 온도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바로 섭취하거나, 장시간 보관 시에는 보냉가방이나 아이스백에 보관하고 재가열 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푸드코트에 설치된 조리로봇을 활용한 자동 조리 현황도 점검되었다. 인증된 조리로봇은 돈까스, 라면, 우동, 한식 등 23개 메뉴를 자동으로 조리하여 제공하고 있다. 오 처장은 조리로봇의 위생과 안전이 중요하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휴게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식약처는 조리로봇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국민 '조리로봇 퀴즈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이벤트는 10월 17일까지 이어진다. 당첨자에게는 편의점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활동은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정책 개발과 식중독 예방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식약처의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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