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프’ 이미래, 스롱 김세연 김예은 ‘우승후보’ 탈락 이변
[Cook&Chef=조용수 기자] ‘女3쿠션 젊은피’ 김보미(신한금융투자)가 시즌 최고 서바이벌 점수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이며 32강에 진출했다. 25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LPBA 128강전과 64강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시즌 최고점수 148점을 기록한 김보미를 비롯해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크라운해태) 차유람(웰컴저축은행) 임정숙(SK렌터카) 등이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이미래(TS샴푸)와 ‘시즌 랭킹 1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전애린(NH농협카드) 백민주(크라운해태) 등도 64강서 탈락했다.
김보미는 64강에 앞선 128강 5조(김효주 김은희 손수연)서 148점(애버리지 1.593)을 쌓아올리며 이번 시즌 LPBA 서바이벌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기록은 20-21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3차) 64강서 김세연이 기록한 150점. 가뿐하게 64강에 진출한 김보미는 64강 1조서 스롱 피아비, 김상아, 이화연을 따돌리고 81점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김보미에 이어 김상아(51점)가 2위에 올랐다. 스롱 피아비는 35점 조 3위로 대회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11조 임정숙은 71점으로 이유주와 공동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4차) 이후 3개 대회만에 32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용현지는 7조서 줄곧 선두를 지키는 등 112점 1위로 활약하며 32강에 올랐다. 128강서 조1위로 64강에 오른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하야시 나미코(일본)와 2위 경쟁 끝에 하이런에서 앞서 조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26일 대회 개막식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이 특별한 시타자로 나선다. 2020년 은퇴한 이동국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평소 도전하지 못했던 여러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차유람과 함께 당구 종목에 도전, 수준급의 당구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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