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대상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옥천과 관련된 유물 자료로서 고문서, 고지도, 서화류, 미술·공예품, 민속자료 등이며 개인·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대청호 수몰과 관련된 자료로 옛 사진, 신문자료, 개인일기 등 옥천의 생활·역사·문화와 관련된 유물이면 모두 가능하다.
기증신청서는 읍·면에 비치돼 있고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증 절차는 기증신청서 접수 후, 유물의 상태 및 감정을 통해 기증 여부를 결정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발급과 향후 건립 예정인 옥천박물관 내 기증자 명패를 게시할 예정이다. 기증 기여도에 따라 기증 유물 도록 제작, 기증백서 발간, 기증 특별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종 군수는 "잠들어있는 우리 집 보물이 바로 옥천의 보물로, 유물 기증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그 가치가 공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구읍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면적 4천778㎡ 규모의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으로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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