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 Chef NEWS=김철호기자>이벤트경기 였던 슛아웃 복식에서 워밍업을 마친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세계 1위,네덜란드)가 5일 시작된 개인전 32강 첫 날 경기에서 최완영(전북)을 상대로 하이런 20점을 터트리며 세계 랭킹 1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딕 야스퍼스는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대회 본 경기인 개인전 첫 경기에서 한지은(한국)을 상대로 2세트 4이닝 하이런 16점을 기록하는 등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며 한지은을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1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에서 최완영과 경기에서 야스퍼스는 1세트 5이닝까지 14 대 8로 앞서 있던 6이닝 하이런 20점을 폭발시키며 34 대 8로 첫 세트를 따낸 뒤, 2세트 역시 4이닝 하이런 9점을 포함하며 15 대 11로 최완영을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꺾고 가볍게 2승을 거뒀다. 야스퍼스가 2경기에서 세운 애버리지는 무려 3.310이다. 야스퍼스는 6일 이충복(시흥시체육회)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의 김진아
선수가 샷을 조준하고 있다<사진제공=FIVENSIX>
한편 이번 대회 여자 선수로 참가한 김진아(대전), 한지은(성남), 굴센 데게너(터키)가 각각 황봉주(경남), 이충복,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챙겼다. 이번 대회는 여자 선수도 남자 선수와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1승도 쉽지 않을 거라 전망했다. 그러나 대회 첫날 4명의 여자 선수 중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를 제외한 3명의 여자 선수가 일찌감치 1승을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의 한지은이 볼을 코스를 주시학 있다<사진제공=FIVENSIX>
이밖에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에디 멕스(벨기에),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도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나섰고 국내 선수 중 톱 랭커 시드로 대회에 참석한 김행직(전남), 최성원(부산시체육회), 허정한(경남)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였다.
6일에는 대회 이틀째에도 32강 리그전 경기가 열린다. 주요 경기로는 첫날 나란히 2승을 거둔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서창훈이 만나 D조 1위를 다투고, 여자 세계 랭킹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는 최성원을 상대로 1승에 도전한다.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개인전 32강 경기는 8인 1개 조 조별 풀리그로 열리며 각 조 상위 4명의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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